저녁 식사 후 야경 포인트로 이동.

첨성대나 안압지는 낮에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동선이 겹치는 곳이었는데 야경을 보기 위하야 일부러 참음.


안압지(동궁과 월지)에 주차를 하고 첨성대로 이동하였다.

여름 밤에 걷기 좋은 산책로처럼 되어있다고 한 것이 생각이 났다.


난 사이다만 먹었지만 같이 간 친구는 소주 한병을 혼자 마셨으므로

걷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산책 겸 걸으며 바람쐬기로 하였다.



걸어서 첨성대에 도착.


첨성대를 빙 둘러가며 사진 한번씩 찍었다.

수학여행 온 친구들이었던가, 애들이 많아서 시끌벅적했던 기억이 난다.

주변에서 불꽃놀이도 했던 것 같은데 축제기간이었던 것 같다.

정확히는 기억이..


그리고 왔던 길을 다시 걸어서 안압지로 이동.



산책로에서 여러갈래로 나뉘는 길이 예뻐보여 찍었는데,

알아보기 힘들 정도네.


그리고 동궁과월지 도착.



여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엄청 기다림 ㅋㅋㅋ

입장표 끊는데 기다려본 거 경주에서 처음이었다.

진짜 너무 많아서 내가 보고 싶은 거 보지도 못하고,

사람들에 떠밀려서 억지로 걸어가야했다.


올해 갔던 외도 보타니아랑 비슷한 느낌.

천천히 보고싶은데, 사람들에 떠밀려 억지로 걷게 됨 ㅋㅋ



위에 건물 안을 들어가면, 저렇게 축소본이 있음.

이 건물은 공사중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하필이면 내가 갔던 이때 보수공사중이었다.

불국사도 그렇고 ㅋㅋ 한참 관광객 많을 시기였는데

아쉽다.


사진들이 죄다 흔들린 거 밖에 없어서

아래부터는 그나마 덜 흔들린거 위주로 올려보겠다.



안압지를 마지막으로 경주를 빠져나왔다.

원래 내려오면서 황남빵 사먹을랬는데, 파는 곳이 없더라.

부산에 10시쯤 도착해서 영화 '이웃사람' 보고 집에 갔었다.



10시 조금 넘어서 경주에 도착해서 저녁 8시에 빠져나오기까지 10시간동안 12군데를 다녔다.

식사도 2번하고 ㅋㅋㅋㅋ

사실 모든 곳에서 많은 걸 느낄 수는 없었지만 몇몇 장소는 아직도 기억이 잘 난다.


부산이 아닌 곳으로 여행 가 본 것이 처음이어서였는지 아직도 기억이 많이 나는 곳이다.


나머지 3군데는 2년전에 다녀왔었다.

이런 비슷한 컨셉에 여행을 좀 많이 다녀보고 싶다.


어쨌든 이걸로 경주 스탬프 1차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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